작성일 : 12-05-14 13:02
시와 경영의 공통점은 `상상력의 산물` [10.02.12 디지털타임스]
 글쓴이 : 문학경영연구원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0021202011631738004 [307]
입력: 2010-02-11 19:58
[2010년 02월 12일자 16면 기사]

 
문학박사이기도 한 저자는 중앙일보와 경향신문에서 기자생활을 한 뒤 현재 문학경영연구원 대표와 경기대 국문과 교수를 겸하고 있다. 저자는 마케팅과 경영에 필요한 놀라운 창의성을 시를 통해서 얻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세계적인 CEO들이 시를 좋아하고 늘 곁에 두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이 애플의 스티브 잡스라고 한다. 그렇다면 시와 경영은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

저자는 시인이 시를 창작하는 방법과 CEO가 비즈니스를 풀어가는 과정이 비슷하다고 주장한다. 저자가 기자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CEO들을 만나보니 시와 경영이 상상력의 산물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인들이 어떻게 사물을 관찰하고 상상하는지 살펴보면 비즈니스에 필요한 상상력을 연마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당연한 것에 항상 의문을 가지는 시인은 순간 스치는 바람에서 `아가를 재우려고 불어오는 바람'을 발견한다. 그리고 모든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는 시인은 평범한 의자가 아닌 `삶의 고통을 위로해 주는 의자'도 발견한다. 이런 시인의 사고방식을 따라가다 보면 외국의 와인저장소를 보면서 김치냉장고도 개발할 수 있고 이온음료 시장이 아닌 갈증해소음료라는 새로운 시장도 창출할 수 있다.

또 시인은 목도리를 보면서 단순히 어깨를 감싸 바람을 막거나 멋을 내는 도구로만 보지 않는다. 시인은 목도리를 상처를 덮는 날개, 불구를 가리는 붕대, 세상을 향해 싸움을 거는 깃발 등으로 바라본다. 이런 시인의 생각을 빌려오면 햇살을 심고 바람을 심고 아파트를 심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책은 46편의 시를 예로 들며 시인들의 생각법과 상상법을 분석해 그것을 토대로 경영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산출해낸다. 이를 통해 경영 아이디어가 세대간의 갈등, 리더와 직원간의 거리, 소비자와 생산자의 간극을 좁히는 소통법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밝히고 있다.

북큐브 콘텐츠사업본부장(www.bookcube.com)